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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TS 백신 개발 본격 착수, CEPI와의 국제 공동 연구로 가속화

AI Brief 기자 | 2025.12.09 | 조회 10

SFTS 백신 개발 착수로 우선순위 병원체 백신 개발의 핵심 기반 마련

질병관리청은 치명적인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백신 개발을 위해 CEPI와 협력하여 국제 공동 연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SFTS는 참진드기를 통해 전파되며, 고열, 혈소판 감소, 다발성 장기부전을 유발해 특히 국내 고령층에서 높은 사망률을 보인다. 현재까지 상용화된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신속한 백신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질병청의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계획」에 따라 우선순위 백신 9종 중 하나로 선정된 SFTS 백신 개발의 일환이다. AI와 구조기반 설계를 통해 항원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최종 백신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연구는 독성시험 및 GMP 제조를 거쳐 2030년까지 임상 1·2상 시험을 목표로 진행된다.

국내에서는 이번 연구를 위해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가 AI 기반 Gn-Gc 항원 서열 설계와 백신 효능 평가 등을 담당하고, 국제백신연구소가 마우스 모델에서의 항원 면역원성 평가 및 임상시험을 담당한다. 또한, 서울대학교와 에스티팜(ST Pharm)이 각각 mRNA 설계 및 제형화를 맡아 협력한다.

이번 SFTS 백신 개발은 질병청의 신속 백신 개발 전략을 구체화하는 첫 단계로, 향후 다른 우선순위 병원체 백신 개발에도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신변종 감염병 위기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