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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비정규군, 무공훈장으로 명예 회복

AI Brief 기자 | 2025.06.12 | 조회 6

국방부, 6·25 전쟁 비정규군 공로자 24명에게 무공훈장 서훈

김선호 국방부장관 직무대행은 6월 11일 서울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행사에서 6·25 전쟁에 참전한 비정규군 공로자 24명에게 무공훈장을 서훈했다. 국방부는 2011년부터 6·25 전쟁에서 공적을 세우고도 서훈이 누락된 이들을 위해 심층조사와 역사자료 검증을 거쳐 서훈을 추가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까지 총 340명의 6·25 참전 영웅이 무공훈장을 받을 수 있었다.

올해 서훈 대상자는 「6·25 비정규군 보상법」에 따라 공로자로 인정받은 24명으로, 미8240부대나 영도유격대에서 두드러진 전투무공을 보였음에도 무공수훈을 받지 못했던 이들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고인이 된 유공자들을 대신하여 유가족이 훈장을 받았으며, 김선호 장관 직무대행은 비정규군 수훈자들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그는 "나라의 위기에 애국, 헌신하신 분들이 국가의 영웅임을 알리고,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사례로는 비정규군 5형제와 고(故) 이종학 님, 고(故) 최제부 님이 있다. 비정규군 5형제는 미8240부대에서 첩보 수집과 유격활동을 수행했으며, 차남인 고(故) 이영이 님은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 고(故) 이종학 님은 동키11부대의 지휘관으로, 충무무공훈장을 수여받았으며, 고(故) 최제부 님은 영도유격대의 사령관으로서 충무무공훈장을 받았다.

한편, 국방부는 2025년 4월 1일부터 2026년 3월 31일까지 6·25 비정규군 공로금 지급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주요 방송매체와 유관 기관을 통해 신청 안내와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국방부 임천영 보상심의위원장은 비정규군 공로자들을 한 분이라도 더 찾고 공로를 인정받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에도 국방부는 고령의 공로자들이 신속하게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