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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서울에서 동물대체시험 국제회의 열린다

AI Brief 기자 | 2025.09.15 | 조회 40

2027년 제14차 생명과학 분야 동물실험과 대체에 대한 국제회의,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2025년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제13차 생명과학 분야 동물실험과 대체에 대한 국제회의(WC13)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2027년 8월 15일부터 19일까지 제14차 생명과학 분야 동물실험과 대체에 대한 국제회의(WC14)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될 것임이 공식 선언되었다. 이 회의는 동물대체시험 분야의 연구와 정책 방향을 공유하며, 국제기구와 산업계가 참여하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WC14는 동물 사용을 줄이고(Reduction), 개선하고(Refinement), 대체하기(Replacement) 위한 협력을 목표로 한다. 강석연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은 "식약처는 4건의 OECD 시험 가이드라인과 1건의 ISO 표준을 등재하며 규제과학과 산업 간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20년 만에 아시아에서 열리는 WC14를 통해 국내 동물대체시험의 과학적 발전과 규제 조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국동물대체시험법검증센터(KoCVAM)와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는 현재 국내에서 개발 중인 오가노이드를 이용한 안전성 평가법을 소개하는 세션을 운영했다. 이 세션에는 서울시립대학교 최진희 교수와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최정민 이사가 공동 좌장을 맡고, 국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가하여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WC14 참석을 독려하기 위해 관련 홍보 부스도 운영되었다.

2027년 개최될 WC14는 "새로운 길을 열다(BEYOND NEW FRONTIER)"라는 주제로, 동물대체시험법 연구 및 정책 미래 방향, 국내 첨단 동물대체시험법 분야의 경쟁력 제고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번 회의가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성공적인 회의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WC14는 한국의 과학적 발전과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