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창 G20국제협력대사는 2025년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남아공 선 시티에서 개최된 제3차 G20 셰르파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11월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릴 G20 정상회의를 준비하는 과정으로, 각국의 셰르파와 초청국 및 국제기구 대표 약 150명이 참석하여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개발 의제와 글로벌 거버넌스 개혁, 지정학 사안, G20 성과 검토 및 정상선언문 성안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회의 참석자들은 글로벌 경제 성장을 위해 개발 의제 논의가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지속가능개발 목표 시한이 5년 남은 시점에서, 다자개발은행과 국제금융기구 개혁, WTO를 중심으로 한 다자무역 체제 강화, UN 등 국제기구에서 신흥국 대표성 제고 등에 대한 논의가 강조되었다. 이러한 움직임은 2024년 리우 G20 정상선언문에도 반영되어 있다.
지정학적 사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진행되었다. G20 셰르파들은 글로벌 경제 성장과 번영의 기초는 평화에 있다고 보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정세, 아프리카 내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다. 송 대사는 국제사회가 유엔헌장과 국제법을 존중하며, 외교적 해법을 통해 지속가능한 평화를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G20 셰르파들은 G20 프로세스 리뷰 관련 논의와 참여그룹의 의견 수렴에 대해 논의했다. 송 대사는 우리 정부가 매년 시민사회 및 민간의 목소리를 G20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소개하며, 향후 G20 프로세스에 참여그룹의 의견이 적절히 수렴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송 대사는 회의 기간 동안 남아공, 일본, 영국 등을 포함한 여러 회원국과 양자협의를 통해 G20 정상회의 준비 및 각국의 우선순위를 공유했다. 믹타(MIKTA) 의장국으로서 믹타 회원국 셰르파들과도 협력 가능 사안들을 논의했다. 올해 G20 정상회의는 11월 22일부터 23일까지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연대, 평등,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우리 정부는 이 회의에서 국제적 위상에 걸맞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적극 참여하고, 건설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다.
2025년 제3차 G20 셰르파회의, 글로벌 거버넌스와 지정학적 사안 논의
AI Brief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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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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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셰르파회의에서 글로벌 경제 성장과 지정학적 사안에 대한 논의 진행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