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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5명 선정

AI Brief 기자 | 2025.12.04 | 조회 36

2025년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5명 선정

농촌진흥청은 2025년을 맞아 채소, 과수, 화훼·특작, 축산 분야에서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5명을 선정했다. 이번 선정은 과수 부문에서 1명을 추가로 뽑았으며, 식량 부문에서는 응모자가 없어 선정이 이뤄지지 않았다. 농촌진흥청은 2009년부터 특화된 농업기술을 통해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을 매년 선정하고 있다.

김정용 명인은 부산에서 토마토를 34년 동안 재배하며 저관수 기술과 미세 염도 조절 등으로 고품질 대저 토마토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토마토 공부방'을 운영하며 전국 400여 농가와 재배 기술을 공유하고 있다. 신길호 명인은 경북 영천에서 포도를 재배하며, U자형 재배법과 지중 냉난방 시설 등을 개발하여 고품질 포도를 생산하고 있다.

제주 서귀포의 강만희 명인은 47년의 경력을 바탕으로 고품질 감귤을 생산하며, 지역 농가에 재배 기술과 유통망 확보 정보를 전파하고 있다. 전남 보성의 조현곤 명인은 녹차 재배에 있어 대엽종 증식에 성공하고 다양한 특허를 보유하며, 차 생산부터 가공, 유통까지 아우르는 융복합산업을 정착시켰다. 송일환 명인은 충남 공주에서 양돈을 하며, 발효유로 만든 액상사료를 활용해 질병 예방과 생산 성적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시상식은 12월 4일 농촌진흥청에서 열리는 '농업과학기술 성과 공유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자들에게는 인증패, 상금 500만 원, 기념 손찍기 동판이 수여된다.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김지성 과장은 "선정된 농업기술명인들은 수십 년간의 현장 경험과 기술을 통해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왔다"라며, 이들의 기술과 철학을 농촌진흥사업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선정은 농업 기술 발전과 농업인의 지속적인 성과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