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024년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이 전년 대비 7.3% 증가한 32조 8,6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98년 이후 역대 최고치다. 최근 5년간 의약품 생산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2024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생산 비율은 1.29%, 제조업 분야 대비 4.80%로 나타났다.
의약품 수출은 전년 대비 28.2% 증가한 12조 6,749억원으로, 수입 실적을 초과하여 무역수지가 3년 만에 흑자로 전환됐다. 수출 증가의 주요 요인은 유전자재조합의약품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의약품의 생산과 수출 실적의 급격한 증가이다. 바이오의약품은 전년 대비 26.4% 증가하여 처음으로 6조원 대에 도달했고, 무역수지는 최근 5년 중 가장 큰 폭인 약 9억 1,692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2024년 의약품 시장규모는 31조 6,965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의약품 생산실적이 1조원 이상인 업체는 3개소로, 이들의 총 생산실적은 전년 대비 28.2% 증가한 5조 408억원에 달했다. 바이오의약품 수출에서 헝가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는 유럽 시장에서의 수출 허브 역할을 강화한 결과로 분석된다.
2024년 의약품 및 의약외품의 생산, 수출, 수입 실적 자료는 국내 산업 현황 분석을 위한 기초자료로써, 업계의 제품 연구·개발과 정부 정책 수립 등 산업 발전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식약처는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의약품 산업은 국내 경제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2024년 국내 의약품 생산, 역대 최고치 기록
AI Brief 기자
|
2025.06.27
|
조회 14
2024년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 32조 8,629억원 기록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