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은 12월 10일 워싱턴에서 제이콥 헬버그 미 국무부 경제차관과의 제10차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양국 정상회담의 후속조치를 점검하고 조선, 에너지, 핵심광물 등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는 2015년 한미 정상회담 후 설립된 차관급 정례협의체로, 이번 회의를 포함해 총 10차례 개최되었다.
김 차관은 양국이 도출한 전략적 무역 및 투자 합의가 미래 협력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러한 합의가 상호 호혜적인 방향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양국 외교부와 국무부가 긴밀히 협력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한국의 3,500억 달러 전략투자 이행을 위한 특별법 발의를 설명하며, 이 투자가 한미 양국 모두에 만족스러운 방향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무부의 역할을 당부했다.
제이콥 헬버그 차관은 이번 회의가 전략적 통상 및 투자 합의의 이행을 진전시키는 의미 있는 계기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러한 합의가 양국의 경제적 동반자 관계 강화 및 전략적 협력 심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측은 조선, 에너지, 핵심광물 분야에서의 실무협의를 본격화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한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김 차관은 12월 11일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 및 공공기관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지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고위급 경제협의회는 양국의 경제 협력을 심화시키고,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는 기회로 평가되며, 조선, 에너지, 핵심광물 분야에서의 협력이 기대된다.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 양국 협력 방향 강화
AI Brief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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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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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에서 양국 간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전략산업 중심의 협력 강화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