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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가경쟁력 순위 27위로 하락, 기업효율성 부문 약세

AI Brief 기자 | 2025.06.17 | 조회 17

한국의 국가경쟁력 순위 하락, 경제성과 및 정부효율성 개선에도 불구하고 기업효율성과 인프라 부문 약세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은 2025년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를 발표하며, 한국이 69개국 중 27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전년도 20위에서 7단계 하락한 순위로, 주요 요인으로는 기업효율성과 인프라 부문에서의 약세가 꼽힌다. 경제성과와 정부효율성 부문은 각각 11위와 31위로 상승했으나, 기업효율성은 44위, 인프라는 21위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성과 부문에서는 국제무역과 투자, 물가 부문에서의 개선이 두드러졌다. 국제무역 부문은 상품수출과 민간 서비스 수출 증가율이 개선되며 34위로 상향 조정되었고, 국제투자 부문은 해외직접투자 순위가 소폭 하락했으나 기업 이전에 대한 긍정적인 설문 결과로 인해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정부효율성 부문에서는 재정과 조세정책, 제도 여건이 개선되면서 순위가 상승했다.

반면, 기업효율성 부문에서는 전반적인 순위 하락이 뚜렷했다. 생산성과 노동시장, 금융, 경영관행, 태도와 가치관 등 모든 부문에서 하락세를 보이며 44위로 떨어졌다. 구체적으로는 대기업 경쟁력 및 디지털 기술 사용, 수습사원 제도 운영과 인재 유치에서의 약세가 지적되었다. 인프라 부문에서도 기술 인프라와 기본 인프라의 순위 하락이 두드러졌으며, 이는 도시 관리와 유통 인프라 효율성에서의 부진으로 이어졌다.

이번 평가 결과는 한국이 경제성과와 정부효율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기업효율성과 인프라 부문에서는 여전히 도전과제가 남아 있음을 시사한다. 향후 한국이 국제 경쟁력에서 다시 상승세를 보이기 위해서는 기업환경 개선과 인프라 강화가 필수적일 것으로 보인다. IMD의 국가경쟁력 평가는 전 세계 69개국을 대상으로 하며, 매년 6월 발표된다.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