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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교육대, 글로벌 기술직업훈련 인재 양성 박차

AI Brief 기자 | 2026.03.09 | 조회 10

글로벌인재학부 신설 및 석사과정 개편으로 국제 협력 강화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가 글로벌 기술직업훈련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글로벌인재학부'를 신설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한국기술교육대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정규 4년제 학사과정과 개발도상국 기술직업훈련 종사자를 위한 석사과정(GTE)을 개편하고, 국제노동기구 국제교육센터(ICTILO)와 공동 석사학위 과정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9일 오전, 한국기술교육대는 교내 국제관(GEC) 로비에서 '글로벌인재학부' 현판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올해 첫 학사과정에는 55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선발되었으며, 이들은 우즈벡, 몽골, 네팔, 방글라데시, 미얀마 등 14개국 출신이다. 학생들은 기계공학과 컴퓨터공학 전공으로 나뉘어 영어와 한국어 트랙을 병행하는 교육과정을 통해 학업 적응, 전공역량 강화, 국내 산업 취업까지 체계적으로 연계된 교육을 받게 된다.

1~2학년 동안은 한국어와 수학, 물리, 전산, 한국사회융합 프로그램을 수강하며, 3학년부터는 전공을 심화 학습하게 된다. 4학년에는 심화 공학교육과 기업 현장실습을 통해 실무역량을 배양하고, 졸업 후 취업과 정주까지 지원받는다. 한국기술교육대 측은 이러한 과정이 한국 지역산업에서 요구하는 공학 및 직업 기술역량을 습득할 수 있는 경로를 제공하며, 이론과 실무를 통합해 현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글로벌 공학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조남민 대외협력실장은 기존의 일반 공학교육과 ODA 수탁 사업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올해부터는 K-TVET 특화 모델로 전환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인재학부는 2018년부터 운영해 온 GTM 과정을 GTE로 명칭을 변경하여 운영하며, 이는 개발도상국의 고용 및 기술 직업훈련 정책 담당자를 양성하는 한국 ODA 기반 인문사회 석사학위과정이다.

더불어, 한국기술교육대는 ICTILO와의 협력을 통해 2027년부터 '공동 석사학위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6월 ITCILO를 방문하여 지식교류와 공동교육, 공동석사, 국제프로젝트 등 중장기 협력체계를 협의하였고, 12월에는 공동 석사학위 프로그램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동 석사과정은 디지털 경제 기반 커리큘럼을 공동 설계하고, 양 기관의 교수진이 공동 운영하며 학위 품질을 공동 관리한다.

유길상 총장은 글로벌인재학부 출범을 통해 글로벌 학부 및 대학원 과정을 한층 고도화하여 한국기술교육대의 실천공학교육 모델과 한국 고용·직업능력정책을 세계로 확대하고, 글로벌 기술직업훈련 모델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