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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고입 설명회 참석한 이새날 의원, “진로 선택엔 정보가 핵심”

서대원 기자 | 2025.09.17 | 조회 57

서울시의회 이새날 의원, 2025 찾아가는 고입진로설명회서 진학 정보 제공 강조

출처: 서울특별시의회

출처: 서울특별시의회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2025년 9월 13일, 강남구민회관에서 열린 ‘2025 찾아가는 학부모 고입진로설명회(2권역)’에 참석해 학부모들과 진로·진학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고 강남서초·강동송파 관내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된 행사로, 고교 유형별 비교 및 진학 사례 발표 등이 이뤄졌다.

서울시교육청은 학부모와 학생이 변화하는 고입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실적 진로 선택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찾아가는 학부모 고입진로설명회’를 매년 권역별로 운영하고 있다. 2025년도 설명회는 서울 전역을 네 개 권역으로 나누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강남서초·강동송파권역은 그 두 번째 일정이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고등학교 유형별 교육과정 및 진학 경로에 대한 정보 제공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일반고, 직업계고, 자율형사립고(자사고) 등 다양한 유형의 고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각 학교를 대표하는 교사들이 참여했고, 진로진학 전문가들이 실제 사례를 통해 구체적인 정보를 전달했다. 고입 진학에 대한 학부모의 궁금증 해소를 위한 질의응답도 포함되었으며, 사전신청이 조기에 마감될 만큼 현장의 관심은 높았다.

이새날 의원은 설명회 현장에서 “진로 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정보와 방향 설정”이라며, “이번 설명회가 자녀의 진학을 고민하는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교육청이 앞으로도 학부모와 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진로·진학 지원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번 설명회가 가지는 정책적 의미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교육격차 해소와 공교육 신뢰 회복이라는 중장기적 과제와 연결되어 있다는 데 있다. 특히 자사고나 특목고에 대한 선호가 여전히 높은 현실에서, 일반고의 진학성과나 직업계고의 진로 연계 시스템이 불충분하게 알려진 경우가 많아 학부모들은 혼란을 겪고 있다. 이 설명회는 고교 선택이 단순히 학교 브랜드에 좌우되기보다, 학생 개인의 적성과 진로에 기반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주력했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으로서 이 의원의 참여는 지방의회의 교육 정책 관심과 연계된다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진로 교육은 서울시교육청 차원의 행정 과제이지만, 구체적인 예산 배정과 학교 현장의 협조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시의회의 견제와 조율 기능이 필수적이다. 이 의원은 이날 행사 이후에도 관련 자료와 피드백을 수렴해 정책 제언으로 연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이번 설명회는 온라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후속 조치도 병행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설명회 자료집을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설명회 전체 영상을 10월 중 유튜브 채널 ‘서울교육쌤TV’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는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학부모와 학생들도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시도로, 교육행정의 디지털 전환 흐름과도 맞물린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9월 20일에는 남부·강서양천·동작관악권역, 9월 27일에는 서부·중부·성동광진권역으로 설명회를 확대 개최할 계획이다. 각 권역 설명회는 지역 특성과 고입 지원 수요에 맞춰 구성되며, 향후 통합형 진학정보 제공 시스템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내 고교 간 정보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후속 모니터링과 피드백 체계 구축이 과제로 남는다.

이번 ‘찾아가는 학부모 고입진로설명회’는 고입 제도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도를 높이고, 진로 선택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새날 의원이 강조한 ‘정보 기반 진로 선택’이라는 메시지는 향후 서울시의 진학지도 정책과도 밀접하게 연계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학교 간 정보 비대칭과 지역 간 고입 격차 문제는 남아 있으며, 이에 대한 지속적인 제도 보완과 교육행정의 투명성이 요구된다. 이 의원을 포함한 교육위원회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시의회 차원의 정책 감시가 병행된다면, 서울시의 고입진로지원 체계는 보다 실효성 있는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서대원 기자 | aipen.dwse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