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이 12월 11일 서울 종로구 대왕빌딩에서 '지역생물다양성전략 이행 지원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방정부의 생물다양성 전략 수립과 이행을 지원하기 위한 자리로, 유엔 생물다양성협약(CBD)의 권고에 따라 마련됐다. 대한민국은 2024년 수립한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전략'에 지역 생물다양성전략 수립 및 이행·관리 목표를 포함하고 있다.
토론회에서는 서울시와 울산시의 사례를 통해 지역 전략의 고유한 목표와 5가지 공통실천목표를 조화롭게 수립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5가지 공통실천목표는 '생태계 복원으로 자연자본 가치 확대', '생태우수지역 확대 및 지역사회 혜택 강화', '침입 외래생물 유입 차단 및 방제 강화', '도시 생물다양성 증진', '다양한 이해관계자 참여 보장'이다. 이와 함께 서울, 부산, 인천, 광주, 울산, 경기, 충남의 생태계 복원 지역 점검 사례도 공유된다.
유호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지방정부의 생물다양성전략 수립과 생태계복원정책 이행을 지원하는 데 적극 반영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방정부가 주민과 함께 지역 생태계와 생물다양성을 보전·관리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협력 모델은 지속 가능한 생태계 복원과 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 생물다양성 보전 전략, 지방정부와 주민이 함께 설계한다
AI Brief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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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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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물자원관 주최, 지역생물다양성전략 이행 지원 토론회 개최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