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7월 1주 주요 시설공사 및 정보화 사업 기술평가 진행

조달청은 7월 1주에 걸쳐 총 239억 원 규모의 시설공사 분야 설계용역 6건과 290억 원 규모의 대형 정보화사업 기술평가 4건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시설공사 분야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수요하는 '광주산정 A2BL 공동주택 설계용역' 등 6건의 평가가 진행되며, 이 평가 과정은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유튜브 '공공주택 심사마당'에서 생중계된다. 국민 누구나 입찰에 관심 있는 경우 이 과정을 참관할 수 있다.

정보화 분야에서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국방 5G 인프라 구축 시범 사업' 제안서 평가가 7월 2일 대구지방조달청 제안서평가실에서 대면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약 208억 원 규모로, 병력 자원 감소에 대비하고 AI, 자율주행, 가상 및 증강 현실 등 첨단서비스 운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또한, 군 무선 네트워크의 노후화와 보안 취약성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환경공단의 '자동차 환경 빅데이터 구축 5차' 사업 제안서 평가는 7월 3일 인천지방조달청 제안서평가실에서 대면 평가로 시행된다. 이 사업은 약 22억 원 규모로 자동차 인증, 검사, 운행, 배출가스 등의 데이터 분석 활용성을 높이며 사용자에게 실효성 있는 분석 결과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조달청은 평가의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평가위원의 평가 참여 전 과정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평가 전에는 평가위원과 기업 간의 사전접촉 여부를 '평가위원 사전접촉 신고센터'를 통해 신고할 수 있으며, 평가 중에는 '평가위원 모니터링단'을 투입하여 공정성과 성실성을 감시한다. 평가 후에는 '평가이력관리시스템'을 통해 평가위원과 기업 간 유착 징후를 분석한다. 이러한 조치를 통해 조달평가에 대한 대국민 신뢰를 제고하고자 한다. 향후 조달청의 이러한 노력이 평가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