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677억 원 규모 물품구매 입찰 집행

조달청은 2025년 7월 7일부터 11일까지 해양경찰청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의 '서해청 VTS 노후 레이더 개량 구매설치'를 포함한 총 121건의 물품구매 입찰을 집행할 예정이다. 이번 입찰의 총 금액은 약 677억 원에 달하며, 조달청은 다양한 계약방법을 통해 이를 진행할 계획이다.

계약 방법별로는 “협상에 의한 계약”이 전체 금액의 35.5%인 240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이어 “규격가격동시입찰에 의한 계약”이 27.2%로 184억 원, “적격심사에 의한 계약”이 22.4%로 152억 원을 차지한다. 또한, 우수 등 수의계약과 다수공급자계약(MAS) 2단계경쟁도 각각 일정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입찰은 지역별로도 다양하게 집행될 예정이다. 총액계약 대상 595억 원 중 본청이 52억 원을, 서울청 등 10개 지방청에서 543억 원을 각각 집행할 계획이다. 본청을 제외한 서울지방청과 부산지방청 등 여러 지방청에서 지역별 입찰을 통해 다양한 상품 구매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조달청은 이번 입찰을 통해 해양경찰청, 한국철도시설공단, 환경부 등 여러 공공기관의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한다. 주요 입찰 내역으로는 해양경찰청의 '서해청 VTS 노후 레이더 개량 구매설치'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의 '호남고속철도 2단계(고막원~목포) 건설공사'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입찰을 통해 조달청은 공공기관의 물품 수요를 충족시키고, 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도모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