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3,705억 원 규모 공사입찰 집행

조달청은 이번 주 총 45건, 약 3,705억 원 규모의 공사입찰을 집행할 예정이다. 이 중 국토교통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수요의 '국도47호선 포천 양수발전소 건설 수몰도로 이설공사'는 약 591억 원의 추정가격으로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일원에 교차로 2개소를 포함한 3.8km 길이의 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해당 공사는 '종합심사낙찰제'를 통해 낙찰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입찰 예정인 45건 중 41건은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로 지정되어 있으며, 약 1,177억 원(32%)의 공사가 지역업체에 수주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제한 입찰은 총 29건으로 566억 원 상당이며, 지역의무 공동도급 공사는 12건으로 약 611억 원 상당이 지역업체에 참여될 전망이다.

계약 방법별로는 종합심사 방식이 1,872억 원, 적격심사 방식이 1,284억 원, 종합평가 방식이 549억 원으로 진행된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961억 원, 대전광역시가 551억 원, 그 외 지역이 2,193억 원의 공사금액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주 입찰은 다양한 계약 방법과 지역 비중을 고려하여 집행될 예정이다. 각 지역의 지역제한과 지역의무 공동도급의 참여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지역업체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