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혁신제품 스카우터 데모데이로 미래 기술 선보인다

조달청은 2025년 제2차 혁신제품 스카우터 데모데이를 6월 18일부터 19일까지 서울지방조달청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데모데이는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혁신제품 스카우터가 추천한 제품을 대상으로 국민평가단 40명, 전문가 12명, 스카우터 12명이 직접 참여하여 혁신제품을 선정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는 순찰·배송 로봇, 가축도체 세정로봇, 자동소화기능을 갖춘 충전용 이동형 ESS, 해상네비게이션 등 35개의 첨단산업 기반 혁신제품이 출품된다. 이들 기업은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벤처투자자 10인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투자유치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될 경우, 수의계약이 가능하며, 약 530억원 규모의 조달청 시범구매 예산을 통해 다양한 실증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마케팅, 정책금융, 수출 등 여러 분야에서 판로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기업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희훈 신성장조달기획관은 이번 행사가 국민이 직접 혁신제품을 선택하는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며, “국민이 선택한 혁신제품이 여러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되도록 공공판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혁신제품의 실질적 활용 가능성을 높이고, 기업과 투자자 간의 협력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