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국민 생활 환경 개선과 공공서비스 혁신을 목표로 8개 연구개발과제를 선정하고, 향후 2년간 66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개발사업은 공공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제품을 개발하여 신속히 현장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초 도입되었다. 특히 국민과 공공기관이 제안한 공공수요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선정된 과제 중 6개는 시범구매연계형 과제로, 재난대응, 국민안전, 보건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집중되었다. 이들 과제는 AI, 로봇 등 첨단기술을 적용하여 혁신적인 개선책을 마련한다. 예를 들어, 화재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소방지휘관용 인공지능 스마트 안경과 골목길·농로용 자율주행 제설로봇 등이 포함되었다.
나머지 2개의 스케일업형 과제는 기존 혁신제품의 성능과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한 것으로, 공중화장실에서의 불법촬영이나 실신 등의 위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자가진단 비상벨과 녹조 등 수중오염물 제거를 위한 환경보호용 수중로봇이 있다. 이들 과제는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국민안전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조달청은 연구개발 성과물이 조달시장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도록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며, 혁신제품으로 지정될 경우 국내외 다양한 행정현장에서 실증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희훈 신성장조달기획관은 "이번 연구개발사업은 AI, 자율주행, 로봇 등 혁신기술이 일상 속 불편과 공공문제 해결에 직접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수요 기반의 연구개발과 조달시장 진입 연계를 강화하여, 공공조달이 정부 R&D 성과 사업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향후 공공조달과 연구개발의 결합을 통해 공공서비스 혁신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달청, 공공서비스 혁신 위한 66억 원 연구개발 지원
AI Brief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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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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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국민 생활 환경 개선과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한 8개 연구개발과제 선정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