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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회 국방부장관기 태권도대회 개최, 군인과 국민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

AI Brief 기자 | 2025.09.16 | 조회 36

국군의 날 기념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제34회 국방부장관기 태권도대회 개최

국방부는 대한태권도협회와 공동으로 9월 12일부터 20일까지 경북 문경에 위치한 국군체육부대에서 제34회 국방부장관기 태권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군인부, 중·고등부, 대학·일반부를 포함해 총 3,5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겨루기와 품새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이는 1992년부터 국군의 날 기념행사 일환으로 시행되어 온 국내 3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이다.

대회 기간 동안 태권도 시범단의 시범 및 군악·의장대 공연, 모병홍보 부스 등이 운영되며,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에서는 6·25전쟁 전사자 유전자 시료채취 부스도 마련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품새 남·녀 혼성전과 5인조 단체전을 정식종목으로 채택하여 대회 수준을 한 단계 격상시켰으며, 품새 여군 개인전 출전 기회를 확대하여 군 내 여군의 태권도 관심 증대를 유도했다.

대회 개회식은 국군체육부대장의 대회 선언으로 시작됐으며, 문경시장의 환영사와 국방부장관 및 대한태권도협회장의 대회사가 이어졌다. 2부 행사에서는 태권도 시범단의 시범과 태권도 아티스트인 권영인, 육군 병장 이찬민의 축하 영상 메시지가 대형전광판을 통해 전달되어 참가 선수와 응원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회를 주관한 진규상 국군체육부대장은 선수들의 뛰어난 기량 발휘를 기대하며 가족과 동료들의 열렬한 응원을 당부했다. 9월 14일에 종료된 군인부 경기에서는 지상작전사령부가 우승하여 대회 3연패를 달성하고 장관기를 영구 보관하는 영광을 안았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태권도 수련을 통해 장병들의 전투 체력과 정신력을 강화할 계획이며, 국민과 함께하는 체육활동을 지원할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군과 국민이 태권도로 하나되는 민군 화합의 축제로서의 의미를 갖는다.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