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의 국립생약자원관 제주센터의 전시관 '생약누리'가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과 협력하여 '생약자원, 해녀를 치료하다'라는 주제로 특별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5년 12월 2일부터 2026년 8월 31일까지 서귀포시 돈내코로 260에 위치한 국립생약자원관 제주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제주해녀들이 채취하는 주요 해산물과 그들이 사용한 생약자원이 소개된다. 전복, 해삼, 톳 등 해산물 표본과 해녀들이 두통 및 관절 건강을 위해 활용했던 순비기나무 및 까마귀쪽나무 등 생약표본 7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해녀문화 체험을 위해 해녀들이 물질을 하면서 쉬거나 옷을 갈아입던 불턱 공간을 재현하였다.
제주해녀들은 차가운 바다에서의 작업으로 인한 저체온증, 감압병, 근골격계 질환 등의 건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생약자원을 활용해왔다. 이러한 해녀들의 지혜로운 생약 활용 사례를 통해 제주해녀문화가 가지는 가치가 재조명되기를 기대하며, 식약처는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를 통해 생약자원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전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제주해녀문화의 독특한 정체성과 지속가능한 어업 방식을 전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제주해녀문화는 공동체를 통한 문화 전승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제주해녀문화와 그들이 활용한 생약자원의 다양한 측면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식약처는 이번 전시를 발판 삼아 생약자원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민들이 이러한 자원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제주해녀의 지혜와 생약자원, 특별 전시로 만난다
AI Brief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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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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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와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의 공동 기획전시, 제주해녀와 생약자원의 만남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