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는 10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를 평가하여 대전시, 동해시, 용인시를 그룹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총 시설용량 기준으로 세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Ⅰ그룹은 10,000㎥/일 이상의 용량을 가진 지자체, Ⅱ그룹은 10,000㎥/일 미만~1,500㎥/일 이상의 용량을 가진 지자체, Ⅲ그룹은 1,500㎥/일 미만의 용량을 가진 지자체로 구분되었다.
대전시는 폐수 유입률 등 모든 평가항목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Ⅰ그룹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동해시는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노후시설 정비를 통해 처리 효율을 높여 Ⅱ그룹의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용인시는 자동제어시스템 개선을 통해 Ⅲ그룹의 최우수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양산시, 대구시, 부안군, 횡성군, 의령군, 보은군 등 6곳이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었으며, 완주군, 한미엔텍 컨소시엄, 풍각농공단지입주기업체협의회는 발전상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폐수 유입률, 처리 효율, 탄소중립 실천, 방류수 수질관리 및 안전관리 등을 포함한 15개 운영·관리 항목과 18개의 가·감점 항목으로 이루어졌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서류와 현장 평가를 통해 1차 평가를 실시한 후, 심의위원회의 2차 평가를 거쳐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세부적인 평가 결과는 기후에너지환경부 누리집에서 11월 21일부터 확인할 수 있으며, 수상기관의 우수 사례는 전국 지자체 및 운영기관에 공유될 예정이다.
조희송 기후에너지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이번 평가가 선의의 경쟁을 통해 전체 폐수처리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우수기관 사례 공유와 맞춤형 개선 사례 도입을 통해 공공수역의 수질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이러한 평가는 지속적으로 운영될 것이며,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지자체 공공폐수처리시설 평가, 대전시 등 최우수 기관 선정
AI Brief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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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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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동해시, 용인시가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됨.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