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1일부터 5일까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주간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56.0%로 나타났다. ‘매우 잘함’ 43.4%, ‘잘하는 편’ 12.6%를 합친 수치로, 부정평가(39.2%)보다 16.8%p 높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성인 2,519명을 대상으로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표본오차는 ±2.0%포인트(95% 신뢰수준)다.
지지율은 지역, 연령, 성별, 이념성향에 따라 큰 편차를 보였다. 특히 40결정~50대, 호남, 진보 성향층에서 높은 긍정평가가 확인되었으며, 반면 대구·경북, 70세 이상, 보수 성향층에선 부정 응답이 많았다.
리얼미터가 발표한 2025년 9월 1주차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긍정평가는 56.0%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대비 2.4%p 상승한 수치이며, 부정평가는 39.2%로 하락했다.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16.8%p 앞서는 결과로, 최근 정책 메시지의 반영과 국정안정 이미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의 지지율이 75.1%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대전·세종·충청(59.9%), 제주(58.8%)가 뒤를 이었다. 서울은 51.3%, 인천·경기는 56.4%로 수도권 평균은 전국 평균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반면 대구·경북(47.1%), 부산·울산·경남(51.3%)은 다소 낮은 긍정 평가를 보였으며, 특히 대구·경북은 ‘매우 잘못함’ 응답이 35.3%에 달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와 50대에서 각각 68.6%, 68.2%의 긍정평가를 보이며 핵심 지지층으로 자리하고 있다. 30대는 48.1%, 60대는 55.2%, 18결정~29세는 44.0%였으며, 70세 이상에서는 47.1%로 나타나 고령층의 이탈이 일부 확인된다. 이는 세대 간 정치적 인식 차이를 보여주는 지표다.
성별 응답에서는 여성 유권자의 긍정평가가 59.0%로, 남성(53.0%)보다 높았다. 특히 여성 응답자 중 ‘매우 잘함’이라고 답한 비율은 46.5%로 남성(40.2%)보다 6.3%p 높아, 성별 간 국정수행 인식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긍정평가가 82.5%로 가장 높았고, 중도층도 59.7%로 긍정 평가가 과반을 넘었다. 반면 보수층은 긍정 28.8%, 부정 67.0%로 정반대의 경향을 보였으며, 이념적 양극화가 여전히 존재함을 보여준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기반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응답률은 4.7%(54,125명 중 2,519명 응답 완료)였다. 표본은 성별·연령·지역에 따라 비례할당 후, 2025년 7월 행정안전부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가중치를 부여하여 보정했다.
한편 정당 지지도 조사는 별도로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응답률은 4.2%였다. 가중값 적용 후에도 성·연령·지역별 대표성이 유지되도록 설계되었으나, 본 보고서에서는 정당별 수치는 상세히 기재되어 있지 않다.
여론조사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중도층과 40대의 결집이다. 중도층의 절반 이상이 대통령을 긍정 평가한 것은 국정운영에 안정감을 더하는 요인이다. 또한 40대는 가장 강한 지지세를 보이며, 향후 선거에서도 핵심 투표 집단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정책 기조 유지 및 중도확장 전략이 일정 수준의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9월 첫 주 조사에서 긍정평가 56.0%를 기록하며 다시 상승 흐름을 탔다. 부정평가와의 격차가 벌어진 것은 정국 안정에 긍정적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중도층과 여성층, 40~50대에서의 지지세는 향후 정책 추진과 입법 전략 구성에서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다만 대구·경북, 보수층, 고령층에서의 낮은 지지율은 지역 및 세대 간 갈등요인을 반영하며, 통합적 메시지와 타깃형 정책 설계가 요구된다. 향후 총선 국면이 다가올수록 여론의 세밀한 흐름을 읽고 제도 개선 및 민생 현안 해결을 통해 신뢰를 축적하는 것이 주요 과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 9월 첫 주 국정수행 긍정평가 56.0%… 40대·호남서 압도적 지지
박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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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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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층·여성 유권자에서도 긍정평가 우세… 대구·경북·보수층은 부정적

출처: 리얼미터
박혜신 기자 | aipen.hyesi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