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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국내에 2,800만 명분 독감백신 공급 예정

AI Brief 기자 | 2025.06.12 | 조회 13

올해 가을, 3가 독감백신 중심으로 2,800만 명분 공급 예정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독감백신 약 2,800만 명분이 국가출하승인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718만 명분보다 증가한 수치로, 올해 처음으로 도입되는 플루미스트인트라나잘스프레이 제품을 포함해 국내 제조 7개 제품과 수입 7개 제품이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4가 독감백신만이 공급되던 지난해와 달리, 3가 독감백신이 주로 공급될 계획이다.

3가 독감백신의 공급은 2020년 3월부터 독감환자에서 B형(야마가타)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은 상황을 반영한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에 따른 것이다. 이 백신은 A형 2종(H1N1, H3N2)과 B형 1종(빅토리아) 바이러스를 포함하며, 지난해까지 포함되었던 B형(야마카타)은 제외된다. 이에 따라 약 2,700만 명분의 3가 백신이 공급될 예정이다.

식약처는 독감백신이 차질없이 출하되도록 제조·수입사를 대상으로 6월 12일에 국가출하승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설명회에서는 백신의 제조 및 품질관리 요약서 작성 요령과 2025년 국가예방접종 독감백신 공급 및 조달 구매 계획이 안내될 예정이다. 국가출하승인은 백신이나 혈장 분획제제를 시중에 유통하기 전에 제조단위별로 시험 및 자료 검토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의약품의 품질을 국가가 한 번 더 확인하는 제도이다.

이번 설명회는 국민이 접종 권장 기간인 10월에서 11월 사이에 독감백신을 원활하게 접종받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하고 백신을 사용할 수 있도록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년 국내 유통 예정인 독감백신은 7개 국내 제조 품목과 7개 수입 품목으로 구성되며, 주요 제품으로는 지씨플루프리필드시린지주와 플루아드쿼드프리필드시린지 등이 있다.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