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기온이 떨어지면서 수요가 증가하는 의약품과 의료기기, 의약외품에 대해 온라인 점검을 실시한 결과, 불법유통 및 허위 광고 904건을 적발했다. 이번 점검은 10월 30일부터 11월 14일까지 진행됐으며, 네이버, 쿠팡, 11번가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과 협력하여 진행되었다. 점검 결과는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접속 차단 요청 및 관할 행정기관에 반복 위반 업체 점검 요청으로 이어졌다.
이번 점검에서는 특히 겨울철 많이 사용되는 감기약, 해열진통제 등 의약품, 마스크 및 외용소독제와 같은 의약외품, 그리고 비염치료기 등 의료기기의 불법유통과 허위 광고가 집중적으로 적발되었다. 일반 쇼핑몰, 카페 및 블로그, 오픈마켓을 통해 불법 판매 광고 및 과대광고가 다수 발견되었으며, 주요 위반 사례로는 감기약, 비염치료제의 불법 판매 광고와 마스크의 허위 효능 광고가 있었다.
의료기기와 관련해서는 비염치료기와 콧물흡인기 등이 해외 직구로 불법 유통되는 사례가 많았으며, 이와 관련된 부당 광고도 적지 않았다. 또한, 화장품에 대한 허위 광고도 다수 발견되었는데, 비염이나 코막힘 완화와 같은 의학적 효능을 표방하는 사례가 대다수였다. 식약처는 이런 제품들은 안전성과 유효성을 보증할 수 없으므로 소비자들이 구매 시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을 통해 불법 유통 및 허위 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건전한 온라인 유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점검과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소비자에게는 의약품안전나라와 의료기기안심책방 누리집에서 판매 제품의 허가 및 심사 내용을 반드시 확인할 것을 권장했다. 이번 조치는 소비자 보호와 더불어 온라인 유통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불법유통 및 허위 광고 의료제품 904건 적발
AI Brief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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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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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플랫폼에서의 의료제품 불법유통 및 허위 광고 적발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