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25년 5월 31일 오전 8시 47분경 5호선 여의나루역-마포역 구간에서 발생한 열차 방화 사건 직후, 오세훈 시장의 긴급 지시에 따라 시민 안전 활동을 선거 전까지 강화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다중 밀집시설 경계를 강화하고, 지하철 등 교통시설물과 행사장을 중심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하며, 유사 범행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재난안전상황실 중심의 비상연락체계와 안전관리 계획도 전면 재정비된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8시 47분경 5호선 여의나루역과 마포역 사이를 운행 중인 전동차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자, 즉시 긴급 대응에 착수했다. 범행 직후 화재 용의자는 여의나루역에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서울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모방범죄나 유사 사건의 재발을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이고 전방위적인 안전관리 강화 방침을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선거기간 동안 유세로 인한 인파 밀집 지역이나 각종 행사장 등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리하라”며 “서울교통공사 등과 협력해 지하철 시설물 전반과 다중 밀집시설 경계를 강화하고 CCTV 모니터링도 확대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재난안전실을 중심으로 관계기관과의 협조체계를 재정비하고, 비상 대응 시스템을 상시 가동하기로 했다.
핵심 조치사항으로는 서울교통공사, 소방당국과 함께 지하철 혼잡 역사와 열차 등 교통시설물을 중심으로 화재 및 인파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점검을 선거일인 6월 3일까지 집중적으로 시행한다. 특히 시민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모방범죄 예방을 위해 지하철 역사 및 열차 전반을 대상으로 경찰 등과 합동으로 특별 경계근무를 진행한다.
서울시는 인파가 집중되는 주요 축제나 행사장, 체육시설 등에 대해서도 안전관리 점검을 철저히 하기로 했다. 실제로 3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봄철 지역축제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해 자치구,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과 함께 안전관리계획을 집중 확인·보완하며 면밀한 사전점검을 실시 중이다. 연등회, 여의도 봄꽃축제, DDP 봄축제 등 주요 행사장 안전관리계획도 현장 이행 실태를 지도·점검했다.
서울시는 이번 긴급 지시 이후에도 선거 전까지 현장 중심의 안전 점검과 시민 안전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다중 밀집시설뿐 아니라, 시민 이용이 많은 서울교통공사 운영 구간 전체와 행사장 내외부 경계를 폭넓게 점검해 사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이번 사건을 계기로 시민 불안감을 최소화하고, 서울시가 안전도시로서의 역할을 확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5호선 방화 사건을 계기로 모든 다중 밀집시설과 교통시설의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하고, 비상 대응체계를 전면 재정비했다. 오세훈 시장의 긴급 지시로 선거 전까지 전방위적 안전 활동이 가동되며, CCTV 모니터링과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 협업이 강화될 예정이다. 이번 대응이 실제로 모방범죄와 유사 재난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서울시는 이러한 선제적 대응을 지속적으로 이어가, 시민 신뢰와 안전을 동시에 담보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오세훈 시장, 5호선 방화 사건 대응 “선거 전까지 시민 안전 활동 총력” 긴급 지시
육태훈 기자
|
2025.06.01
|
조회 18
서울시, 전방위적 안전 점검과 CCTV 모니터링 강화…유사 범행 예방에 주력
육태훈 기자 | thhj0153@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