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여름철 피서객의 안전을 위해 전국의 주요 해수욕장과 계곡 등 250곳에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물놀이 사고 예방과 신속한 인명구조를 목표로 하며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민간자원봉사자 등 총 5,546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사고 위험이 높은 계곡과 하천 주변에는 구명조끼 무료 대여소를 운영하고, 안전수칙 교육도 병행한다.
지난해 발생한 실제 구조 사례도 눈길을 끈다. 2023년 7월 27일, 경기도 가평군 조종천에서 시민수상구조대원이 급류에 떠내려가는 보트를 발견하고 구조대상자 4명을 신속하게 구조한 바 있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119시민수상구조대는 5,923명의 시민을 구조하고 42,729건의 응급처치를 시행했으며, 334,960건의 안전조치를 수행했다. 이러한 성과는 물놀이 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재운 소방청 구조과장은 "안전요원이 없는 계곡, 하천 등에서는 출입을 삼가고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난사고 발생 시에는 직접 물에 들어가지 말고 즉시 119에 신고하고 인명구조장비를 활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번 조치는 물놀이 장소에서의 안전을 강화하고, 인명 구조 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소방청은 이러한 노력으로 여름철 물놀이 안전을 지키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약속했다. 앞으로도 각 지역의 특성과 위험 요인에 맞춘 세심한 계획과 실행을 통해 더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름철 물놀이 안전, 119시민수상구조대가 책임진다
AI Brief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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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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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물놀이 장소 250곳에 119시민수상구조대 배치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