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및 성매개감염병 인식 개선 위한 숏폼 영상 공모전 개최

질병관리청은 에이즈 및 성매개감염병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숏폼 영상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8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청년층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제대로, 제로로'라는 슬로건 아래 예방 캠페인, 검진 활성화, 인식 개선 세 가지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참여 대상은 만 19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층으로, 일반 영상과 AI 활용 영상 두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작품은 30초에서 60초 길이로 제한되며, 에이즈 및 성매개감염병 예방에 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담아야 한다. 참가 희망자는 질병관리청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한 후 작품과 함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출품작은 전문가 심사와 국민 공개검증을 통해 7개의 수상작이 선정된다. 수상작은 세계 에이즈의 날 기념식에서 발표되며, 질병관리청의 SNS 및 누리집을 통해 홍보에 활용될 계획이다.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질병관리청장상이 수여되며, 대상작에는 300만원의 상금이 제공된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공모전이 청년층의 직접적 참여를 통해 에이즈 및 성매개감염병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과 예방 문화 정착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질병관리청은 앞으로도 에이즈 및 성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