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예방을 위한 HACCP 관리 가이드라인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 다소비 식품의 식중독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HACCP 적용 업체를 대상으로 "올바른 HACCP 관리 가이드라인 6종"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즉석섭취식품, 음료류, 빵류, 떡류, 과자, 캔디류 등 6개 식품 유형별로 식품안전사고 사례와 관리 미흡 사항을 조사하여 중점 관리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즉석섭취식품은 소비자가 가열하지 않고 섭취하는 제품인 만큼, 각 공정별 온도 관리가 중요하다. 냉동 원료 해동 시와 가열 후 냉각 과정에서 적정 온도를 유지하여 식중독 발생을 예방해야 한다. 음료류는 배관 설비가 많은 특징을 고려하여 배관 세척을 철저히 해야 하며, 특히 비가열 음료는 원료 세척을 통해 미생물 오염을 방지해야 한다.

빵류의 경우 크림 충진 시 미생물 증식을 방지하기 위해 살균을 권장하며, 떡류는 다양한 속재료 사용에 따른 위생관리를 강화해야 한다. 과자는 크림과 초콜릿 사용 시 설비 세척과 원료 관리가 중요하며, 캔디류는 미생물 제어를 위해 수분활성도를 관리해야 한다. 식약처는 이번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해썹 표준 기준서도 개발하여 소규모 업체에 제공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식약처는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식품 안전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