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6월 12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생약규격국제조화포럼(FHH) 제22차 상임위원회 정례회의에서 반하 표준도감이 FHH 최초로 정식 표준으로 채택되었다고 발표했다. 반하는 대한민국약전에 수재된 한약재로, 주요 효능으로는 담을 없애고 구토나 소화불량 치료에 사용된다. 이 표준도감은 기원종이 확인된 생약에 대해 성상, 유전학, 이화학적 감별법 및 품질 분석 결과를 담고 있다.
생약규격국제조화포럼은 한약 및 생약의 과학적 품질관리 규제를 조화하기 위해 설립된 정부 간 협의체로, 대한민국을 비롯한 서태평양지역의 7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채택된 반하 표준도감은 한약재 사용이 많은 서태평양지역 국가의 품질관리 표준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한약재를 표준도감으로 개발하여 생약 품질관리의 국제조화에 기여하고, 우리나라의 기준이 국제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번 표준 채택은 한국의 생약 연구 및 품질관리 능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향후 더 많은 한약재에 대한 표준도감을 개발하여 국제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한국의 생약 규격이 국제 표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한약재의 품질관리를 향상시키고, 국제 시장에서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식약처, 반하 표준도감 국제 표준으로 채택
AI Brief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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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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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하 표준도감의 생약규격국제조화포럼 최초 정식 표준 채택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