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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캄보디아와 REDD+ 사업 통해 탄소배출권 확보

AI Brief 기자 | 2025.06.17 | 조회 14

한-캄 국외산림탄소배출저감 자문위원회, 2차기 탄소배출권 확보 및 산림협력 강화

산림청은 한-캄 국외산림탄소배출저감(REDD+) 9차 자문위원회를 지난 13일 개최하여 2차기 탄소배출권 확보를 위한 일정을 확정하고 양국 간 산림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캄보디아 REDD+ 시범사업의 현황과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캄보디아 정부는 산림정책과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정책을 공유했다.

산림청은 2015년부터 캄보디아의 캄퐁톰주에서 REDD+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020년에 65만 톤의 탄소배출권을 최초로 발행했다. 현재는 2단계 시범사업을 통해 추가적인 탄소배출권을 확보 중에 있다. 이 사업은 멸종위기종 보호를 포함하여 혼농임업 기술 교육, 비료 보급, 레진 사업 등 지역 주민의 생활 수준을 향상시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캄보디아는 2008년부터 한국과 양자 간 산림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다양한 산림 관련 분야에서 협력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 11월에 개소 예정인 한-캄보디아 자연휴양림은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앙코르와트와 가까운 위치에 있어 산림과 문화가 조화된 휴양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는 한국의 우수한 산림복지 정책을 전파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REDD+ 사업을 통해 캄보디아의 산림환경 보전과 주민 소득 개선 등 지역사회의 경제성장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향후 양국의 산림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러한 협력은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을 통해 글로벌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