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여성공무원 리더십 향상을 위한 심화 과정 개최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9월 24일부터 9월 26일까지 부산광역시에서 지방자치단체 여성공무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제26회 여성리더심화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 과정은 여성리더양성과정의 수료생 중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며, 팀장급 이상의 여성 공직자들이 주요 정책 추진 경험을 공유하고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대응하는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교육 과정 첫째 날에는 이상경 서울시립대학교 교수의 특강이 진행된다. 이 특강에서는 이재명 정부의 국가 비전인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중심으로 다섯 가지 국정 목표와 이에 따른 지방정부의 실천 전략을 논의한다. 이 과정은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둔다.

둘째 날에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 지역 인구 감소 등의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리더십 특강이 마련된다. 박경진 에듀아이 대표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실습형 강의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하며, 양내윤 하이소사이어티인터내셔널 대표는 소통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을 제시한다.

마지막 날에는 박철민 배우의 인문학 특강이 진행된다. '있는 그대로, 그래서 통하는 사람'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 강의는 삶의 경험과 진정성을 바탕으로 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여성리더양성과정은 국내 유일의 여성공무원을 위한 장기 교육과정으로, 1994년 이후 1,533명이 수료했다. 안준호 원장은 다양성과 포용성을 기반으로 여성리더십 강화가 지방시대의 성공 열쇠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교육 확대를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