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은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광릉숲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에서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2025'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중학생 이상 준전문가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총 1,084종의 생물이 확인되었다. 특히 광릉숲에서 처음 기록된 미기록 종인 알락귀뚜라미 등 두 종이 새롭게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바이오블리츠 코리아는 시민과학 활성화와 생물다양성 보전 인식 제고를 목표로 운영되었다. 참가자들은 직접 탐사 활동에 참여하면서 생물다양성 조사 기법과 생물 분류 지식을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프로그램은 주도적인 탐사 및 생물정보 공유형 Walk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되었다. 탐사와 분류 활동에 열정을 보인 참가자들에게는 ‘최다 관찰자상’, ‘최다 동정자상’을 수여했다. 또한, 뛰어난 생태 사진을 촬영한 참가자에게는 ‘베스트 생물포토상’을 수여하여 생태 사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이벤트들은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행사는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개인컵 사용, 국산 목재로 제작된 ‘블리츠코인’으로 진행된 물품 바자회,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 플로깅 활동 등 환경 보호와 생물다양성 보전의 실천을 강조했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바이오블리츠 코리아는 시민과학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생물다양성·환경 보전 프로젝트”라며, 향후 국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여건과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의 성과는 시민과학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부각시켰으며,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인식 제고에 기여했다.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가 지속적으로 개최되어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관심과 실천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2025, 광릉숲에서 성황리에 개최
AI Brief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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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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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릉숲에서 열린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2025의 성공적 개최와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