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지방자치 30주년, 수도권 간담회 개최

행정안전부는 9월 22일 인천광역시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기념하는 제3회 권역별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8월과 9월 각각 강원권과 경상권에서 열린 행사에 이어 수도권에서 진행되며, 향후 충청권과 전라권에서도 추가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수도권 간담회에는 주민, 지방공무원 등 약 40여 명이 참석하여 주민 참여 활성화, 생활밀착형 행정서비스, 자치분권 실현 및 지방의회의 역할 등을 주제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게 된다. 특히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지방자치 현장에서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행정안전부와 인천광역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청취한 주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민선 지방자치 30년의 성과를 평가하고, 주민 주권 실현을 위한 지방자치 제도의 개선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지방자치 30주년 권역별 간담회 누리집을 개설하여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간담회 결과 및 주요 의견을 공개하고 있다.

박연병 자치분권국장은 "지방자치는 다양한 주민이 참여하고 여러 의견이 합의점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발전과 성공을 이룰 수 있다"며, "오늘 현장에서 나온 의견들을 토대로 주민이 체감하고, 주인이 되는 지방자치를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방자치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정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