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특허청, 한국 지식재산 정보화 시스템 배우러 온다

특허청은 모로코 특허청장 압델아지즈 밥키키와 고위급 간부진을 대상으로 모로코의 지식재산 행정 정보화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초청 연수를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초청 연수는 특허청이 추진하는 해외 정보화 컨설팅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의 지식재산 행정 시스템인 '특허넷'의 해외 진출과 양국 간 지식재산 정보화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연수 기간 동안 모로코 대표단은 정보화 컨설팅 회의와 한국의 선진 행정 및 기술 경험을 위한 기관 방문을 통해 한국의 지식재산 정보화 기술을 체험하게 된다. 특히, AI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국내 기업 방문을 통해 정보화 전반에 대한 이해도와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도 제공된다. 목성호 특허청 차장과 압델아지즈 밥키키 모로코 특허청장은 8월 26일 정부대전청사에서 한국의 지식재산 정보화 시스템 구축 경험과 기술적 노하우를 소개하고, 모로코 현지 여건에 적합한 지식재산 발전 전략 지원을 논의하는 고위급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목성호 특허청 차장은 이번 초청 연수가 양국 간 지식재산 정보화 분야에서 장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한국형 특허넷의 우수성을 알릴 뿐 아니라, 모로코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에 도움이 되는 지식재산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모로코의 정보화 역량 강화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초청 연수는 한국과 모로코 간 지식재산 정보화 협력을 증진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향후 양국 간 기술 교류와 협력 강화를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한국의 지식재산 정보화 기술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확산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