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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수입관세 인상, 한국 기업에 미칠 영향과 대응 논의

AI Brief 기자 | 2025.09.17 | 조회 66

한국 기업의 멕시코 수출과 관련된 수입관세 인상에 대한 민·관 합동 점검회의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17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멕시코 수입관세 인상 계획 관련 민·관 합동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멕시코의 수입관세 인상 계획이 한국 기업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회의에는 산업부와 현지 공관, 국내 협단체 및 완성차, 가전, 철강 분야의 기업들이 참석했다.

멕시코는 미국-멕시코-캐나다 자유무역협정(USMCA)에 따라 대미 수출 시 무관세 혜택을 활용할 수 있어, 한국 기업들은 멕시코에서의 완성품 생산을 위해 원자재와 부품을 수입해왔다. 그러나 이번에 멕시코가 계획 중인 수입관세 인상은 한국 기업의 비용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과거 두 차례의 관세 인상 조치에 대해 대부분의 기업들이 멕시코의 세금 감면 제도를 활용했기에 영향이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인상 계획은 아직 구체적으로 발표되지 않아,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를 상시 모니터링하며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업계 및 현지 공관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는 현지 공관과 업계가 긴밀히 소통·공조하여 관련 정보를 신속히 파악하고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멕시코 수입관세 인상이 한국 기업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자리였다. 앞으로 멕시코의 구체적 관세 인상 계획이 발표될 경우, 정부와 기업 간의 협력과 대응이 요구될 것이다. 이를 통해 한국 기업의 대외 경쟁력을 유지하고, 무역 파트너와의 관계를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