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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록관리 역량강화, 글로벌 연수로 확대

AI Brief 기자 | 2025.06.30 | 조회 10

디지털 기록관리 역량강화를 위한 연수 과정 운영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디지털 기록관리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시아 지역의 기록관리 공무원들을 초청해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연수는 6월 29일부터 7월 10일까지 열리며,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 연수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기록관리 역량강화를 통해 참가국의 디지털 행정 전환을 지원하는 3개년 계획 중 마지막 단계로, 페루, 우즈베키스탄, 탄자니아, 나이지리아, 피지, 모로코, 그레나다 등 7개국에서 총 14명의 공무원이 참여한다.

이번 연수의 주요 목표는 참가자들이 디지털 기록관리의 실무 역량을 심화하는 것이다. 참가자들은 한국의 디지털 기록관리 정책과 시스템 구축 전략, 디지털 기록의 장기보존 기술, 시청각기록물 보존 실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최신 기술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또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강의자료 작성 기법을 습득해 자국 공무원들에게 효과적으로 연수 내용을 전달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이번 연수는 기간을 기존 10일에서 12일로 확대하여, 각국의 현안을 반영한 실행계획 설계와 토론 과정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참가국이 실질적인 제도 개선과 정책 수립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또한, 행정안전부의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등을 방문하며 한국의 첨단 디지털 행정 인프라와 기록유산 관리 체계를 직접 경험할 기회도 제공된다.

2008년부터 국제연수를 운영해 온 국가기록원은 이번 연수가 참가국의 디지털 기록관리 체계 구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용철 국가기록원장은 이번 연수가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서 국제 사회에 한국의 경험을 공유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국가기록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기반을 마련해 국제 연대를 확대할 계획이다.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