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산업단지의 날, 61주년 기념식 및 수출박람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10일 고양 킨텍스에서 '산업단지의 날' 61주년을 기념하여 전국 산업단지 기업인 및 근로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산업단지의 날'은 1964년 최초의 산업단지인 구로수출공업단지가 조성된 날을 기념하는 법정기념일로, 이날 행사에는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14명에게 포상이 수여되었다. 최고 영예인 동탑 산업훈장은 ㈜엠씨넥스의 민동욱 대표이사가 수상했으며, 그는 카메라 모듈 국산화와 2M 카메라 개발 등에서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제1회 대한민국 산업단지 수출박람회도 같은 장소에서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었다. 약 300개의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참가하여 글로벌 바이어 90여개 사와의 1:1 수출상담회, 비즈니스 밋업, 세미나 등이 진행되었으며, 이를 통해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자 했다.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산업단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가경제 성장과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한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산업단지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데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이번 기념식과 박람회는 대한민국 산업단지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서, 산업단지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향후 대한민국 산업단지가 더욱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