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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규제개혁 성과, 혁신의 새로운 전환점 마련

AI Brief 기자 | 2024.12.31 | 조회 46

교육부가 주최한 2024 대학 규제혁신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울산대학교가 대상을 수상하며 대학 혁신의 발판을 다졌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는 2024년 12월 30일, 「2024 대학 규제혁신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울산대학교가 대상을 수상하고 부산외국어대학교와 경상국립대학교가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대학의 혁신 사례를 발굴하여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개최되었으며, 규제 개선이 대학 혁신의 동력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대학의 혁신 사례 30건을 제출받아 전문가 평가와 국민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 대학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울산대학교는 교지와 교사를 임차하여 지역주민을 위한 평생교육 지원을 확대하고, 부산외국어대학교와 경상국립대학교는 학과 간 경계를 허물며 융·복합 교육과정을 도입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울산대학교는 도심에 멀티캠퍼스를 설치하여 교육 접근성을 높이는 혁신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울산대학교는 외곽 지역에 있어 교통이 불편한 시민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멀티캠퍼스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 대학교의 심민철 인재정책기획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정부의 규제혁신 노력이 각 대학의 자율적인 교육혁신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하며, 향후 고등교육 전반에 걸친 규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부산외국어대학교는 전체 교육과정을 모듈형으로 개편하고, 전공 자율 선택제를 시행하여 학생들이 원하는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경상국립대학교는 빅데이터, 항공·드론 등 12개 분야의 소단위 전공과정을 신설하여 미래전략산업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는 고등교육의 수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의 성과는 대학들이 규제 개선을 통해 더 나은 교육 환경과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며, 향후 대학 혁신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