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AI PEN

대규모 IP카메라 해킹 사건, 12만 대 영상 탈취 및 판매

AI Brief 기자 | 2025.12.01 | 조회 20

해외 사이트에 판매된 12만 대 IP카메라 영상, 4명 검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최근 12만 대의 IP카메라를 해킹하여 탈취한 영상을 해외 불법사이트에 판매한 4명의 피의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가정집과 사업장에 설치된 카메라를 대상으로 해킹을 시도했으며, 단순한 형태의 비밀번호가 사용된 점을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의자 B와 C는 각각 6만 3천 대, 7만 대의 카메라를 해킹해 총 1,193개의 불법촬영물 파일을 제작하여 판매했다. 이들이 판매한 영상은 A사이트에서 지난 1년간 게시된 영상의 62%를 차지했으며, 범죄 수익은 가상자산으로 취득되었으나 현재 남아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은 국세청에 이들의 범죄 수익에 대해 통보하여 법적 조치를 추진 중이다.

경찰청은 A사이트 운영자와 불법촬영물 구매 및 시청자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 중이다. 해외 수사기관과 협력하여 사이트 운영자를 추적하고 있으며, 구매 및 시청자 3명을 검거했다. 또한,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A사이트 접속 차단을 요청하고 외국 법집행기관과 사이트 폐쇄를 추진하고 있다.

피해자 보호를 위해 경찰은 확인된 피해자들에게 삭제 및 차단 절차를 안내하고 있으며, 전담경찰관 지정과 피해 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불법촬영물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방지를 위해 엄정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청 사이버수사심의관은 이러한 범죄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수사를 통해 근절하겠다고 전했다. IP카메라 사용자는 보안 강화를 위해 비밀번호를 정기적으로 변경하고, 이중 인증을 활성화하는 등 보안 수칙을 준수할 필요가 있다.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