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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저출생 인식변화 캠페인’ 릴레이 참여

서대원 기자 | 2025.06.05 | 조회 9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한 ‘저출생 인식변화 캠페인’에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동참해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나서다

출처: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출처: 대구문화예술진흥원

2025년 6월 4일, 대구문화예술진흥원(원장 박순태)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하는 ‘저출생 인식변화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저출생 및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의 사회적 인식 개선을 목표로 진행되며,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대구도시개발공사로부터 지목받아 캠페인에 참여했다.

저출생 문제는 대한민국 사회의 중대한 구조적 과제로 부상했다. 출산율 하락과 고령화의 가속화는 국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협하며, 이에 따른 인구절벽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은 ‘저출생 인식변화 릴레이 캠페인’을 기획해 사회 전반의 공감대 형성을 도모하고 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2025년 6월 4일 이 캠페인에 참여해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인식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캠페인은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구도시개발공사의 지목을 받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군위문화관광재단을 다음 참여 기관으로 지정하며 캠페인의 지속성을 확보했다.

캠페인의 핵심은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대하고,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체적 관심을 촉발하는 데 있다. 저출생의 원인으로는 고용 불안, 주거문제, 양육 및 교육비 부담 등 복합적인 사회경제적 요인이 꼽히며, 이러한 구조적 문제는 단순한 인식개선만으로는 해결되기 어렵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캠페인이 강조하는 바는 문제의식의 확산과 사회적 대화를 시작하는 단초로서의 의미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순태 원장은 “이번 캠페인 취지에 적극 공감한다”며 “저출생 문제는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캠페인 참여를 계기로 우리 모두가 저출생 문제에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 참여를 통해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문화예술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넘어 사회적 의제에 대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문화예술계의 공공성이 인구문제와 같은 중대한 과제에 대한 공감과 행동으로 이어질 때, 지역사회와의 유기적 연결고리로서의 역할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의 캠페인 참여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무와 역할을 다시금 환기시켰다. 향후 군위문화관광재단으로 이어지는 캠페인의 확산 여부와, 각 참여 기관이 실질적 이행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지가 관건이다. 국회와 정부 차원의 저출생 관련 정책과의 연계도 주목된다. 특히 현재 국회에서는 저출생·고령화대책 특별위원회가 활동 중이며, 다양한 입법 및 예산 논의가 활발하다. 이번 캠페인이 단순한 인식 개선 차원을 넘어, 지역과 국가 차원의 저출생 해법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은 캠페인의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며 후속 프로그램 마련을 예고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캠페인의 의미를 살리려면 각 기관의 일회성 참여를 넘어선 지역 맞춤형 대책과 실행 계획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이러한 점에서 이번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의 캠페인 참여가 어떤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서대원 기자 | aipen.dwse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