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은 2025년 6월 10일(화) 대구시의회를 방문해 이만규 의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날 자리에서 TK신공항 건설, 취수원 이전, 미래신산업 육성 등 대구의 핵심 현안사업이 새정부 정책과 연계돼 있음을 강조하며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면담에는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도 함께 참석해, 시의회와 집행부 간의 소통과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의 시의회 방문은 새정부 출범 이후 대구시의 주요 정책 현안들이 새로운 정부기조에 부합해 안정적으로 추진되도록 하기 위한 협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김정기 권한대행은 이날 면담에서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사업이 정부 정책과 긴밀히 연계되어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시의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특히, TK신공항 건설과 취수원 이전 문제는 대구시의 장기적인 발전 전략과 직결되는 사업으로, 지역사회 내에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TK신공항 건설은 단순한 교통인프라 확충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평가되며, 취수원 이전은 시민들의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한 주요 과제로 꼽힌다. 이외에도 미래신산업 육성과 달빛철도 건설 등은 대구의 중장기 발전 구상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김정기 권한대행은 이러한 핵심사업들이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전제로 추진돼야 한다고 밝히며, 시의회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조를 당부했다. 시의회의 지원 없이는 예산 확보와 입법지원 등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이만규 의장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집행부와의 협력은 반드시 필요하며, 국회 등 정치권과의 소통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향후 간담회 활성화 등 시의회와 집행부 간 협력을 위한 실질적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는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도 동석해 교육현안과 시정 협력의 연계 필요성도 일부 언급됐다. 교육정책과 시정이 맞닿아 있는 지점에서의 시의회 역할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향후 시의회와 교육청 간의 협의체 활성화 여부도 주목된다.
하지만 이러한 협력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시의회-집행부 간의 권한 분리와 견제 역할의 균형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다. 의회가 집행부의 견제·감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면서도, 지역 현안 추진에 필요한 지원 역할을 동시에 해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의회가 집행부의 정책 추진에 무조건적인 동조를 보내기보다는, 행정의 투명성과 정책의 적정성을 평가하고 조언하는 역할을 병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일각에서는 대구시가 중앙정부 지원과 의회 협조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상징적 만남을 넘어서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구체적인 재원확보 로드맵과 단계별 정책이행 계획이 병행돼야 시의회와의 협력도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향후 집행부는 단기성과 중심의 발표에 그치지 않고, 시민에게 정책효과가 체감될 수 있도록 계획의 구체화와 성과관리 체계를 명확히 제시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이번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의 시의회 방문은 대구시의 핵심 현안사업이 새정부 정책과 발맞춰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의 협력을 당부하는 자리였다. 이러한 시의회-집행부 간 공조는 TK신공항 건설, 취수원 이전, 미래산업 육성 등 지역의 주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 기반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향후 시는 단순한 협력요청을 넘어 구체적 예산확보 전략과 단계별 이행계획을 의회와 긴밀히 공유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중심의 정책 추진으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의회의 감시·평가와 집행부의 실행력이 균형을 이룰 때 대구의 지속가능한 발전이 이뤄질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으며, 향후 관련 조례 개정과 예산 심의 과정에서 시의회와의 협력이 어떻게 구체화될지 주목된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시의회 방문해 협력 강조
서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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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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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주요 현안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의회 협력과 지원 요청

출처: 대구광역시청
서대원 기자 | aipen.dwse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