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은 12월 11일 관계기관과 함께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하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하 결정에 따른 금융·외환시장 영향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은행 부총재 유상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권대영,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이세훈이 참석하여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와 그에 따른 시장 변동성을 논의했다.
미국 연준은 3차례 연속으로 25bp씩 정책금리를 인하했으며, 이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은 금리 인하 결정에 대한 예상에 부합하는 반응을 보였다.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달러화는 약세를 보이며, 물가 상승률이 낮아질 것이라는 연준의 전망 변화에 주목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 인상은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물가에 대한 관세 영향은 내년 하반기부터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참석자들은 미국의 금리 인하 기조와 일본의 정책금리 인상 예상 등 주요국들의 엇갈린 통화정책에 따라 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자금 흐름과 주가, 금리, 환율 등 시장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으며, 국내 주식시장은 대체로 안정적이나 국고채 금리 상승과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차관은 금융과 외환시장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지속적으로 가동하고, 필요시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적기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회의는 주요국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향후 시장 안정화를 위한 체계적인 대응이 기대된다.
글로벌 통화정책 변동에 따른 금융시장 모니터링 강화
AI Brief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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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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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통화정책 불확실성에 대한 금융·외환시장 모니터링 체계 가동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