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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 디지털 기술로 세계 무대에 서다

AI Brief 기자 | 2025.09.08 | 조회 46

대한민국 국가유산의 디지털 전시,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 참가

국가유산청은 9월 3일부터 7일까지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린 세계적 디지털문화 축제인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에 참가하여 대한민국의 국가유산을 디지털 기술로 구현한 특별 전시를 진행했다. 이번 전시는 '디지털 기술로 K-헤리티지의 가치를 창조하다'라는 주제로, 관람객들에게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철학을 디지털 콘텐츠로 재탄생시킨 작품들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의 주요 작품으로는 한국 전통 공예의 섬세한 미학을 아나몰픽 기법으로 입체적으로 구현한 '자연으로부터', 조선시대 선비들의 전통 정원을 3차원 디지털 기술로 복원한 '별서정원', 경복궁의 대표 건축물과 정원을 디지털로 재창조한 '경복궁 - 왕의 정원을 거닐다'가 있었다. 특히 '자연으로부터'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뮤지엄 2관에서도 추가 전시되고 있다.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센터는 '미래 박물관'으로 불리며, 8K 해상도의 대형 몰입형 공간 '딥스페이스'를 통해 관람객에게 압도적 몰입감을 제공한다. 국가유산청은 센터 측과 2024년부터 국가유산 디지털데이터와 기술 교류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전시를 통해 K-헤리티지의 아름다움을 글로벌 무대에 선보이는 기회를 마련했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전시가 전통과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국가유산의 새로운 활용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에도 세계 각지에서 대한민국의 국가유산을 만나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통 문화의 가치를 현대 기술로 구현하며, 국제적 문화 교류를 확대할 전망이다.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