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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제2회 예비문화유산 발굴 공모전 시상식 개최

AI Brief 기자 | 2025.12.11 | 조회 5

장애인 산악인 김홍빈의 등반 자료가 최우수사례로 선정된 시상식

국가유산청은 12월 16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제2회 예비문화유산 발굴 공모전의 시상식을 개최하며, 우수사례로 선발된 7건에 대해 수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은 50년 이내에 제작된 동산 문화유산을 대상으로 일반시민, 민간기관, 지자체, 중앙부처 등 다양한 참여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했다. 응모된 총 103건의 유물 중 1,916점이 접수되었으며, 철저한 심사를 거쳐 최종 7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

최우수상에는 장애인 산악인 김홍빈의 등반 자료가 선정되었다. 이 자료는 세계 최초로 7대륙 최고봉과 히말라야 14좌를 정복한 김홍빈의 등반 일지, 장비, 의복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자료들은 한국 장애인 체육사의 가치와 의의를 담고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독고탁' <비둘기 합창> 만화 원고, 이응노 작가의 <군상> 관련 유품, '뿌리깊은 나무' 창간사 친필 원고, 부마민주항쟁 기록물이 포함되었다.

장려상으로는 탐험가 허영호의 남극 탐험 기록물과 파독 간호사들의 의료기구가 선정되었다. 수상자들에게는 국가유산청장상과 함께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 장려상 30만원의 포상금이 수여되었다. 국가유산청은 선발된 우수사례가 예비문화유산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향후에도 다양한 소통 기회를 통해 예비문화유산 제도를 발전적으로 정착시키려는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