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에서 펼쳐지는 궁중문화 체험, '수라간 시식공감' 개최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는 '수라간 시식공감' 행사가 9월 17일부터 26일까지 경복궁 소주방 권역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궁중음식과 전통공연, 놀이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궁중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참가자들은 생물방과 외소주방에서 각각 궁중다과와 궁중음식을 맛볼 수 있는 '다담-시식공감'과 '식도락-시식공감' 프로그램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자유 체험 시간에는 '복 북어 만들기'와 '율란 만들기' 등이 내소주방에서 진행되며, 행랑채 '주방골목'에서는 전통 간식을 맛볼 수 있다. 또한, 전통놀이 체험 공간과 쉼터도 마련되어 있어 가을밤 경복궁을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수라간 시식공감'의 체험은 하루에 136명씩 총 1,088명이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티켓링크를 통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추첨제로 진행되어 많은 국민들이 공정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당첨자는 최대 2인까지 예매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2만 5천 원이며,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로도 예매가 가능하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민들이 궁중음식과 전통문화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궁중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복궁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하며, 전통문화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