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공제회, 2024년도 사업연보 발간으로 주요 성과 공개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최근 ｢2024년도 건설근로자공제회 사업연보｣를 발간하며 지난해 주요 사업 성과를 공개했다. 이번 연보는 퇴직공제제도와 자산운용 현황, 그리고 고용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성과와 통계를 담고 있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매년 이러한 사업연보를 통해 성과를 정리하여 발표해오고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적립근로자는 총 166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약 8만 명 감소했다. 반면, 퇴직공제금을 지급받은 근로자는 32만 9천 명이며, 지급액은 총 8천 681억 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 대비 지급 인원이 약 2만 2천 명 증가하여 7.2%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지급액 또한 34.0% 증가한 수치다. 특히, 1인당 평균 지급액은 263만 원으로 전년 대비 25.1% 상승했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또한 다양한 복지 사업을 통해 근로자들의 생활 안정을 지원했다. 2024년에는 8만여 명에게 생활안정대부를 통해 1,329억 원의 무이자 자금을 지원했으며, 9만 1천명이 단체보험에 가입하여 총 129억 원 규모의 보장을 받았다. 건강관리 지원을 통해 1만 2천명이 29억 원 상당의 무료 종합 건강검진을 제공받았으며, 자녀교육 지원으로 대학생 자녀 6,579명에게 총 64억 원의 장학금이 지급되었다.

이외에도, 전자카드제의 안정적 운영과 GPS 기반 출퇴근 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근로자의 권익 보호와 고용질서 확립에 기여했다. ｢2024년도 건설근로자공제회 사업연보｣는 공제회 홈페이지와 홍보센터 자료실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어, 국민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이번 사업연보 발간을 통해 건설근로자공제회는 근로자의 복지 향상과 권익 보호에 대한 노력을 지속할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