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과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통일부, 남북역사학자협의회 등 5개 기관과 함께 12월 5일 서울 고려대학교에서 '2025 개성 만월대 디지털 복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남북협력기금과 복권기금을 통해 2021년부터 진행된 '개성 만월대 디지털 복원' 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남은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다.
개성 만월대 디지털 복원 사업은 2007년부터 2018년까지 진행된 남북 공동 발굴조사에서 확보한 자료를 기반으로, 1,000여 년 전 고려 궁궐의 모습을 가상현실(VR) 콘텐츠로 재현하는 프로젝트이다. 학술대회 1부에서는 만월대 남북 공동발굴의 시작부터 디지털 복원의 과정을 다루며, 2부에서는 건축, 역사, 고고·미술을 주제로 분과별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남북 역사학자들이 참여하여 다양한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디지털 복원 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콘텐츠 제작 및 문화유산 분야의 남북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종합토론이 예정되어 있다. 참석을 원하는 국민은 별도의 등록 절차 없이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개성 만월대 디지털 복원 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를 알리고, 이를 계기로 고려 역사 연구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학술대회가 남북한 간의 문화유산 협력의 지속적인 발판이 될 전망이다.
'개성 만월대 디지털 복원 학술대회', 남북 협력의 성과와 전망 논의
AI Brief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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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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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진행된 개성 만월대 디지털 복원 사업의 성과와 향후 과제 논의.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