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23년부터 전략 작물 산업화 정책의 일환으로 가루쌀 재배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가루쌀 품종 ‘바로미2’는 밀처럼 바로 빻아 가루를 만들 수 있어 환경 오염과 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 권재한 청장은 가루쌀 생산단지의 모내기 적기를 6월 25일부터 7월 5일로 안내하며, 농가가 이를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가루쌀의 모내기 적기는 최근 21년간의 기상 데이터 분석을 통해 결정됐다. 이는 지점별 최대 수량 발생 기간과 수발아 발생이 최소화된 기간을 바탕으로 설정됐다. 예를 들어, 경남 고성군의 모내기 적기는 6월 25일부터 30일, 전남 무안군은 6월 30일부터 7월 5일이다. 같은 시군이라도 고도와 위치에 따라 모내기 시기가 달라질 수 있어, 농가는 지역의 적기를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가루쌀 ‘바로미2’는 수발아에 민감한 품종이다. 따라서 6월 하순에서 7월 초에 모내기 하면, 수발아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국립식량과학원의 연구에 따르면, 수발아율이 10% 증가할수록 수량성이 8.2% 감소한다. 적기에 모내기하면 현미 천알무게와 수량이 증가하며, 6월 말에 모내기 했을 때 수량은 10a당 475kg으로 6월 초에 비해 13% 증가했다.
농촌진흥청 재배생리과 장재기 과장은 “가루쌀 수발아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지역별 적정 모내기 시기를 확인하고 철저히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가루쌀 재배는 환경 부담을 줄이면서도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전략적 접근은 농가의 소득 향상과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가루쌀 ‘바로미2’ 재배 확대, 적기 모내기 중요성 강조
AI Brief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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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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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쌀 재배 확대와 적기 모내기의 중요성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